연예,스포츠 / / 2016. 7. 20. 06:50

걸스피릿 후기, 기대 이상의 가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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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원이입니다.

제가 기대했던 jtbc의 아이돌 보컬 경연 프로그램인 '걸스피릿'의 1화가 방영되었습니다.

지극히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봅니다. 이미 포털 뉴스에 내용이 다 나올 테니 스포라고 할 것은 없겠죠?


조세호&성규의 투엠씨가 좀 어수선했어요ㅋ

조세호가 메인으로 이끌고 아무래도 아이돌인 성규가 대본에 충실한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조세호는 역시 패널일 때 훨씬 재밌는 것 같습니다. 진행을 하려하니 뭔가 경직되고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많이 보여서 조세호만의 재미가 많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조세호 짱 재밌는데 ㅠㅠ그리고 성규도 상당히 센스가 있는 아이돌인데 1화이고 긴장을 많이 한 탓인지 책을 읽는 듯한 모습이 었어요 ㅋ앞으로 호흡이 맞아가면서 잘 하겠죠 둘 다 센스가 좋은 연예인이니까요.


5구루

탁재훈,장우혁,천명훈,이지혜,서인영 다섯명으로 이루어진 '오구루'가 상당히 자연스럽게 상황을 이끌어 가는 것 같아 재미있었습니다. 다섯명 모두 연예계에 뼈가 깊은 가수들이다 보니, 한마디 한마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느낌이 좋았어요. 그리고 아직 1화밖에 하지 않았지만 다른 경연 프로그램들처럼 억지로 상황을 진지하거나 심각하게 만드는 모습들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탁재훈의 순간 애드립은 역시 재밌습니다 ㅋ


가창력

자 이제 본론인데요.

솔직히 이정도로 가창력들이 좋은지 몰랐습니다.

12명중 몇몇 인원은 가창력보다는 아이돌에 어울리는 상큼한 노래들을 했지만, 그에 반해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을 선택한 대부분의 출연자들의 가창력이 솔직히 막귀인 제가 듣기로는 거의 다 좋았습니다.

이정도 가창력이면 '걸스피릿'을 기대했던 출연자들의 팬 이외에도 다른 시청층을 충분히 끌어 들일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았던 무대들

1화부터 풀악셀인 인원들도 있고, 예열 단계로 생각하는 인원들도 있어 서로 무대의 무게가 다르긴 했지만 어쨌든 좋았던 무대를 무작위로 꼽아보자면,

우주소녀의 메인보컬 '다원'입니다. 임정희 'music is my life' 를 불렀는데요. 데뷔한지 얼마 안된 걸로 아는데 긴장한 티도 없이 무대를 장악하는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거기다 가창력까지 더해지니 몰입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실력이더군요 ㅋ 역시 무대에 서면 모르긴 몰라도 긴장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것 같아요.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긴장을 해버리면 그만큼 안타까운 일이 없죠. 그러면에서 거의 다원은 베테랑급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ㅋ(최근 우주소녀에 합류한 i.o.i의 유연정은 왜 걸스피릿에 나오지 않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유연정이 합류하기전의 녹화라고 합니다.) 


오마이걸의 메인보컬 승희입니다. 승희 역시 다원과 마찬가지로 긴장하지 않고 무대를 즐기면서 거기다 폭발적인 가창력까지 보여줬습니다. 무려 9년이라는 시간을 연습생으로 지냈다고 하던데, 끝내 눈물을 보이는 모습에 얼마나 가수로 무대에 서길 원했었는지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졌어요.


베스티의 메인보컬 유지입니다. 유지도 원래 가창력으로 유명한 멤버이죠. 다비치의 노래를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했는데 편곡도 잘했고 가창력도 너무 좋았습니다.


세명 다 긴장하지 않고 무대를 진정으로 즐기고 가창력까지 보여줬던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투애니원의 '살아봤으면해'라는 곡을 부른 피에스타의 '혜미'입니다. 음색이 정말 좋았습니다. 긴장을 많이 한 모습이 조금 아쉬웠어요. 천명훈이 처음부터 너무 감정을 짜내서 아쉬웠다는 식의 말을 하던데 저는 처음부터 감정을 짜내는 음색이 곡과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멤버

레이디스 코드의 '소정'입니다. 이번 1화에서는 몸풀기 정도의 모습을 보여준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이디스코드의 소정하면 가창력이 대단한걸로 유명하죠.음색 자체도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분명 빵 터트리는 무대를 보여줄거라 예언해 봅니다 ㅋ


이제 갓 데뷔한 플레디스 걸즈의 '성연'입니다. 해외에서 노래를 배웠다고 하는데 정말 가창력이 대단했습니다. 18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였어요. 역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걸스피릿 1화 순위

1차 현장 투표 순위

1위 오마이걸 승희 86표 2위 베스트 유지 78표 3위 레이디스 코드 소정 72표

4위 플레디스 걸즈 68표 5위 스피카 보형 67표 6위 러블리즈 케이 63표

7위 우주소녀 다원 59표 8위 피에스타 혜미 53표 9위 CLC 오승희 50표

10위 소나무 민재 43표 11위 라붐 소연 40표 12위 에이프릴 진솔 35표


2차 투표 순위

1위 오마이걸 승희

2위 스피카 보형


경연 방식

이번 1화에서는 12명의 멤버가 100명의 평가단과 5구루의 표를 개개인의 무대에서 1차로 받고, 12명의 모든 무대가 끝난 후 2차로 한명의 멤버에게만 투표하는 방식으로 1,2차의 표를 더해 순위를 정했습니다. 그중 1,2등에 뽑힌 멤버가 A조와 B조로 나위어 멤버를 선발하여 앞으로 A조 VS B조의 리그방식으로 경연을 치르게 되는데요. 

이번 1화에서 1등과 2등으로 뽑힌 오마이걸의 승희와 스피카의 보형이 각각 A조와 B조의 멤버를 선택하였습니다.


A조: 오마이걸 승희, 러블리즈 케이,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 걸스 성연, 소나무 민재, CLC 승희


B조: 스피카 보형, 레이디스코드 소정, 베스티 유지, 피에스타 혜미, 에이프릴 진솔, 라붐 소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걸스피릿

기대 이상의 가창력에 놀랐습니다.

물론 각 그룹에서 가장 가창력이 좋은 멤버들이 나온 것이겠지만 '아이돌은 노래를 못한다'라는 말이 옛말로 느껴질 정도로 잘 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모두들 자신이 활약하여 팀의 인지도를 올려야 한다고 하는 모습에서 나오는 진정성도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눈이 즐겁습니다 ㅋ옛날 아이돌들은 처음나왔을때보다 다음 앨범에서,그리고 그 다음에서 앨범에서 점점 예뻐지는 마법을 보여주었는데 요즘 아이돌들은 처음 나올때 부터 미모는 거의 완성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눈과 귀가 즐거운 걸스피릿 1화!! 

앞으로가 훨씬 더 기대되는 방송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사진:네이버 다시보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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