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찾.노] / / 2016. 5. 2. 13:25

[다시 찾은 노래]히데-pink sp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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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원이라고 합니다.

오늘 [다시 찾은 노래]는 일본 락의 전설 X-JAPAN이란 그룹의 기타리스트 히데의 [Pink Spider]입니다.

전 히데를 알기전 X-JAPAN을 먼저 알게되었는데요. 한창 서태지로 인해 락에 관심이 많았던 고등학교 시절 저와 비슷한 음악 취향을 가진 친구가 들어보라고 CD를 빌려주더군요. 그게 X-JAPAN의 [Art of Life]였어요.


앨범표지부터 좀 충격이었습니다.(x-japan 리더 요시키입니다.)

하지만 앨범표지보다 더 충격이었던건 음악이었어요.

보통 그당시 그랬던것처럼 당연히 CD안에 여러곡이 들었겠거니 생각하며 플레이했지만, 제 기억엔 딱 한곡이었어요. 그것도 약 30분짜리 한곡.

싱글앨범이었던거죠. 그 한곡을 몇십번 반복해서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에 이런 음악도 있구나. 

그 후 X-JAPAN이 비주얼락을 한다는것도 알게되었고, 비주얼만큼 아니 비주얼보다 더 음악성이 대단한 그룹이구나 생각하게 되었죠.

고등학교때 귀가 닳게 듣던 노래가 그 유명한 [Endless Rain]이었습니다 ㅋ


오랜세월이 흘러 X-JAPAN을 잊고 살던중 서태지가 개최하는 ETP페스티벌이라는 락페스티벌에 기타리스트 히데가 출연을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다른 출연진과 뭔가 좀 달랐습니다.

직접 출연이 아닌 LED스크린을 통해 공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어요.

그가 세상을 떠난걸 몰랐었던거죠.

그리고 바로 오늘이 그가 세상을 떠난지 18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찾은 노래]는 히데의 [Pink Spider]입니다.

지금 들어도 너무 좋은데요.

그의 다른곡인 로켓다이브와 에버프리도 좋아하지만, 전 핑크스파이더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의 음악중 가장 먼저 접하기도 했고, 핑크스파이더 곡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사실 그냥 좋습니다 ㅋ 음악적 지식이 아예 없습니다ㅋ

기억을 되살려보면 이 곡이 히데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발표한 곡이고, 노래가 자살을 암시한다는 것과 그의 죽음이 맞물려 자살에 무게가 많이 실렸다는 기사를 보았었는데 요즘 찾아보니 과로에 의한 급사,사고사 등이 원인이라는 내용이 많더군요.

오늘 [다시 찾은 노래]는 그를 추모하며 히데의 [Pink Spider]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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