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 2016. 7. 15. 11:43

밤의 불청객 가위눌림 이유/푸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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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위에 자주 눌리는 편으로 개인적인 경험들을 적는것이니 가볍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좋아하는 노래 하나 올립니다. 

죽음의 늪을 올리려고 했으나 서태지 채널에 없어 잔잔한 노래인 '영원'을 올립니다 ㅋ

야심한 밤에 잔잔한 영원을 들으며 포스팅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ㅎㅎ

(출처: 서태지 공식 유튜브 채널)


가위 눌리는 이유

위키백과에 따르면 '불규칙적인 생활, 수면 부족, 과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고 합니다.

비슷한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몸이 피곤을 넘어 녹초로 가고 있을때 거의 가위에 눌립니다.

가위 많이 눌려 보신 분들은 침대에 누우면 딱 느낌 받으실 거에요. 

아, 오늘 가위 눌리겠구나!! 이럴때 정말 자기 싫은데 눈은 감기죠 ㅋ

거기에다 그런날에 공포영화를 봤다거나, 귀신 사진 본 날은 가위에 눌린 후 그것들을 눈 앞에서 보는 경험을 항상은 아니지만 가끔 하게 되죠 ㅋ 소오름ㅠㅠ


가위 눌렸을 때의 느낌

이것 역시 위키백과에 따르면 '가위 눌림은 수면 중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신체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눈은 떠 있는데 몸이 움직이질 않죠.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또 다시 소름이 돋고 있습니다..

가위에 눌리면 일단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되지 않아요. 가위에 눌린 후 눈을 뜨고 방안을 보고 있는데, 다시 잠에서 깹니다. 그리고 잠에서 깬 줄 알았는데 그게 꿈속이고...일정 시간 그것들의 반복이 지속됩니다.

그리고 몸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요. 가끔 가족이 보일때가 있는데 나 좀 깨워달라고 부를 수가 없어요. 말이 나오지 않거든요. 가족이 그냥 저를 지나쳐 가버릴때 그 순간 얼마나 야속한지...가위 눌려본 사람들은 잘 알죠 ㅋ 근데 또 그 가족을 본 것이 실제인지 꿈인건지 헷갈려요 ㅋ 다음 날 물어보면 자다가 화장실을 갔다고 하긴 하는데 그 순간이 일치하는 건지는 둘다 잠결이었던 터라 알기 힘듭니다..ㅋㅋ


어쨋든 그래도 가위에 눌리고 자신이 자고 있는 방안만 보는 것은 정말 양호한 가위눌림입니다.

헛것이 보이는 가위눌림은 정말 가위에 깨고 나서도 후유증이 오래 갑니다 ㅠ


제가 경험한 것들 몇가지만 말씀드릴게요.

1. 제가 어렸을때 경험한 것인데요. 거실에서 잠을 자는데 자꾸 화장실에서 소리가 나는 겁니다. 누운 상태에서 머리를 치켜들어 화장실이 처다보니 불이 켜있고 어린 아이들 몇명이 좁은 화장실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거에요. 정말 생생해서 대체 무얼하는건가 보고 있는데 그 아이들 중 한명이 저였습니다.

젠장...오래된 경험인데 아직도 소름이 돋네요 ㅋ


2. 전에 살던 집은 침대 머리맡에 바로 창문이 있었어요. 그래서 누운 상태에서 머리를 치켜들면 바로 하늘이 보였지요. 가위에 눌리고 느낌이 쌔하여 머리를 치켜들어 창문을 쳐다보니 귀신이 저를 처다보고 있더군요. 정말 미치겄는데 몸은 움직여 지지가 않고ㅋㅋ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런 것들을 겪고 나면 다시 잠에 들려고 하지 않죠..겨우 깼는데 다시 가위 눌리면 낭패거든요..그러고 버티다가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드는게 거의 수순입니다.


나만의 가위눌림 푸는 방법

1. 옆으로 누워 잔다.

저는 항상 바른 자세여야만 잠에 드는데요.

그러나 가위가 오는 것을 직감한 날은 옆으로 누워 잠을 청합니다.

보통 이러면 반 이상의 확률로 가위가 오지 않는 것 같아요.

옆으로만 주무시는 분들은 바른 자세로 잠을 청해 보심이..??


2. 주먹에 힘을 최대한 쥐고 몸을 흔든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지만, 어떻게든 주먹을 꽉 쥡니다.

그리고 몸을 세차게 흔듭니다.

운좋으면 한방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ㅋ 


루시드드림?

위에도 썼지만, 몸이 녹초가 되었거나, 기력이 없을때 가위에 눌리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며칠동안 몸살을 앓고 있어서 체력이 거의 방전 되었다거나...보통 이럴때 잘 눌리는 거 같아요.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신기한것을 찾게 되었는데, 바로 '루시드드림'이라는 것이었어요.

수면 중 의식이 있는 가위눌림 상태에서 자신의 꿈을 조종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늘을 나는 것 정도는 너무 쉬운 일이며 그때 느껴지는 쾌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꿈속이기 때문에 원하는 모든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카페등을 통해 루시드드림을 훈련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저같이 가위에 자주 눌리는 사람들은 쉽게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일단 가위에 눌리는 것 자체가 너무 싫습니다ㅜㅜ

흥미가 가긴 가는데 차차 생각해 봐야겠어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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