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 / 2016. 9. 11. 02:52

손흥민, 스토크시티 전 2골1어시스트 최고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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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스토크시티 전 리그 선발로 출전하여 2골1어시스트라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사실 첫시즌을 몸값에 비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없었고, 습관적인 백패스와 반박자 느린 슛팅 등으로 팀내 입지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팬의 입장에서 이번 시즌이 걱정되었었다.

차라리 이적 제의가 온 독일의 볼프스로 돌아가서 이전과 같은 활약을 펼치는 모습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경기로 걱정보다 큰 기대감을 안겨 주었다.



프리미어 리그 진출 첫시즌(사진:뉴시스)

오늘 넣은 두골은 좋은 위치 선정과 손흥민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슛팅력이 돋보이는 장면들이었다.

이번 경기로 다시 한번 느낀거지만, 손흥민은 역시 피니셔(?)의 역할이 어울린다. 현재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라는 걸출한 골잡이에게 어시스트가 집중되는 형태이고, 손흥민은 측면에서 그 과정의 일부분을 담당하는 조력자(?)의 역할이기에 진출 첫해에 유독 쓸데없는 백패스가 많이 나왔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느낌. 그러다보니 자연히 위치선정마저 좋지 않게되어 간결한 슛타이밍이 나오지 않았다.

케인에게 상대 수비의 시선이 쏠릴 때 오늘처럼 좋은 위치를 선점하여 그의 장기인 위협적인 슛팅을 때리는 보여준다면 프리미어 리그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토트넘의 주요 공격 옵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슛팅을 좀 더 아끼지 않을 필요가 있다. 내가 본 한국 선수 중 슛팅이 가장 위협적인 선수 중 한명이 바로 손흥민이다.




(사진: 스포츠조선)

손흥민은 국제경기에서 눈물을 유독 자주 보여주는 선수이다. 그만큼 승부욕이 강하고, 자신이 국가의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응원하고픈 마음이 생기게 하는 그런 선수이다. 박지성이 떠난 지금의 대표팀에서 실력과 스타성을 두루 갖춘 최고의 스타가 바로 손흥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들어 점점 자주보이는 이런 모습들은 손흥민을 응원하는 팬들마저 혀를 차게 만든다. 나도 손흥민의 팬이지만 이건 승부욕이 아니라 분노조절장애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전국민에게 생중계가 되고 있고, 구장에 있는 몇만명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지 않은가...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다.

박지성이 은퇴한 현 대표팀의 최고 스타인 만큼, 실력과 인성을 모두 겸비하여 한국 축구를 이끄는 든든한 대들보가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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