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호날두가 유로2016 우승 후 자신에게 준 선물

호날두는 이번 유로2016에서 조국인 포르투갈을 국제대회 첫 우승으로 이끌며 자신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게 되었습니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스타 호날두.

이번 유로2016을 시청한 사람이라면 이견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며 왜 축구라는 스포츠에 슈퍼스타가 필요한지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그냥 스타가 아닌 슈퍼스타..

우리 나라도...곧...그런 날이..오겠...패스

그리고 또 찾을 수 있는 재미는 바로 라이벌 '리오넬 메시'가 이번 코파에서 준우승을 한 반면 호날두는 유로 우승을 해내었다며 극성팬들의 싸움이 시작된 것인데요 ㅋㅋㅋ 자주 일어나는 다툼이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훨씬 격렬합니다. 축구실력만큼은 메시의 우위가 인정되었던 분위기였는데 두 선수 모두에게 너무나 필요한 국제대회 우승을 날두가 먼저 해버렸고, 메시는 네 번의 결승전을 모두 준우승으로 장식한 것이죠. 국대 은퇴까지 발표해 버렸으니...날두 팬들의 기세가 엄청나졌습니다.

저는 두 선수를 다 좋아합니다!!

호날두는 우승이 너무나 기쁜 나머지 자신에게 셀프 선물을 했더군요.

그 선물은 바로

 (사진: 호날두 인스타그램)

2015 부카티 베이런입니다.

230만 유로, 우리 나라 돈으로 약 29억정도 한다고 하네요 ㅋ

잘 모르지만 호날두 정도면 연간 1천억정도는 벌테니 29억정도면, 유로라는 엄청난 대회의 우승 선물로는 무난 혹은 소소하지 않을까요 ㅋ

이 선물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재밌습니다 ㅋ

'왜 2016이 아니고 2015냐, 딜러 할인에 낚인 것이다,' 

'자린고비다. 있는 돈 아껴서 똥된다,' 

'생각보다 소박한 친구다.' 등등 재밌는 반응이 아주 많았습니다. 우리 나라 네티즌은 진심 천재들이 많은 것 같아요 ㅋㅋ

유명 카페들의 베스트 댓글 모음같은거 찾아보면 정말 배꼽 빠집니다 ㅋㅋ

이번 유로2016에서 호날두는 인상적인 장면들을 많이 보여줬죠.

제가 꼽아본 장면들입니다.

(출처:다음tv팟 하이라이트)

우리형 대 작은형의 대결로 관심이 엄청 났었죠.

포르투갈 대 웨일즈 와의 경기에서 나온 호날두의 헤딩골입니다.

하늘을 날은 건가요?

호날두는 발도 대단하지만,,,헤딩 역시 역대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레알 대 맨유에서 나온 자신의 헤딩골과 높이가 비슷하네요.

(사진: mbc)

프랑스와의 결승전이죠.

파예에게 당한 깊은 태클로 결국 교체 아웃되며 자신의 주장완장을 나니에게 넘겨주는 모습입니다.

울고 있어요. 결승전 자신의 역할을 누구보다 잘 알것이기에 눈물이 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겠죠.

참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사진: 나니 인스타그램)

경기가 끝나고 자신이 받은 실버부츠를 아쉽게 받지 못한 나니에게 선물하는 우리형!

멋지네요 ㅋ 이번 대회에서 날두는 3골 3어시를, 나니는 3골 1어시로 우승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사진: 호날두 인스타그램)

대망의 유로2016 포르투갈 우승!!

정말 대단한 업적입니다.

에우제비오가 있던 시절도,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누고 고메스, 데코 등 황금세대들이 있던 시절에도 해내지 못한 우승을 호날두가 해냈습니다.

물론 날두 혼자 한건 아니죠. 페페도 엄청났고 나니도 잘했고, 어리디 어린 산체스도 완전 물건이더군요. 앞으로 크게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랫동안 이어진 상대적으로 얕은 스쿼드로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어제 라디오스타를 보니 도끼가 자신에게 벤틀리, 페라리 등의 슈퍼카를 선물했다던데, 호날두든 도끼든 자신의 능력으로 번 돈으로 자신을 축하하는 선물을 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져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