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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부터 MBC 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를 진행했던 최양락이 갑자스럽게 하차한 후 그의 근황이 포착되었다.
(사진: THE FACT)
사진속에 최양락은 식당에서 주차관리를 하고 있었다.
최양락이 주차관리 중인 이 식당은 남양주에 위치한 최양락의 부인인 팽현숙의 가게이다.
그는 요즘 사람들을 만나지 않은채 술과 주차관리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왜 그의 일상이 주차관리가 된 것 일까?
최양락은 2002년 4월부터 올해 5월 13일까지 1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를 진행하였고, 마지막 방송에서 그가 하차한다는 소식은 전혀 없었으며 평소와 같은 클로징을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 다음 방송에서 그의 목소리는 더 이상 들을 수 없었으며, 이에 대해 제작진은 개편 경쟁력 강화로 인한 DJ교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14일도 아니고 14년이라는 세월을 진행한 DJ를 단지 개편때문에 청취자들에게 하차한다는 아무런 말도 없이 하차시켜버리는 것이 MBC의 상식이라는 것일까. 납득이 되지 않는다. 본인 역시 2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하긴 14년이면...강산이 바뀌고도 4년이 더 지난 시간이니...
MBC는 14년간 진행한 DJ와 애청자들을 혹시 얼마전 파면당한 고위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개돼지로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댓글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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