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각더하기
층간소음/주택소음에 관하여
제가 처음 층간소음이라는걸 알게된건 약 10년전 오래된 아파트에 살면서 부터였어요. 뭘 떨어트려야 나는 소리가 아니라 그냥 생활소음이 다 들리는 수준의 방음시설인데다가 온 가족이 또 밤낮,새벽없이 쿵쿵 대더군요. 좋게 얘기해봐도 씨알 조차 안먹히니 싸우기도 싸워봤지만 안되더라구요ㅋㅋ심한 말로 층간소음으로 살인충동이 일어난다는 말은 정말 겪어 보신 분들은 이해하실 거에요. 그때부터 병이 생긴거 같아요. 바로 조심병이요.ㅋㅋㅋ 원래 남들한테 피해주는걸 싫어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지옥같은 층간소음을 겪고 나니 내 밑에 사는 사람들을 더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집안에서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뒷꿈치를 들고 걷는 습관이 생겨 버렸어요 ㅋㅋ 지금은 신축빌라의 꼭대기층에 살고 있는데 10년 전에 비하면 천국..
2016. 5. 30.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