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한 가수의 팬이...언제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이 가수의 활동을 기록하기 위한..
혹여나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그런 끄적임이다.
서태지-아침의 눈(출처:유튜브 서태지 공식채널)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팬도 나이를 먹고 가수도 나이를 먹는다.
이 가수의 음반은 보통 4년에서 5년에 한번씩 나온다.
시간은 자꾸 흐른다.
기록해야지.
최대한 게이스럽지 않게, 오글거리지 않게..
(사진:디스패치)
1년만에 나타난 그분..
이 형 올해로 마흔 다섯..오십을 바라보고 있다. 왜 이렇게 가는 세월이 야속한 것인지.
2014년에 9집이 나왔으니 빠르면 2018년쯤 10집을 볼 수 있을까.
나이가 무슨 상관이겠냐만은 이 가수의 팬 입장에서 한해 한해 시간이 흐른다는게 왜이리도 아쉬운지..왜 오늘밤에야 잃어버린 그 날들이 떠오르는지.
(사진:조이뉴스)
머뭇머뭇 거리다 작년 펜타포트에 가지 않았던 것은 정말 큰 실수였다..
아마 이때부터 였던 것 같다. 마음이 조급해진 것이.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판국에 마지막 공식활동이자 그것도 자신이 개최하지 않은 록페스티벌에 참가한 역사적인 날에 가지 않았다는 것은..지금 생각해도 바보같은 실수다. 물론 그 후 열린 클럽 공연들도 가지 못했다.
(사진:디스패치)
그래도 다행이다.
1년만에 모습을 나타내 주었으니.
10집때나 볼 수 있을줄 알고 작년 펜타포트를 포기한걸 자책하고 있었는데.
(사진:뉴시스)
비록 스스로를 한물간 90년대의 아이콘이라 칭하기도 하지만, 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서태지이기에 가능했던 것들을 계속 보고싶다. 뮤지컬 페스트도 잘 되었으면..
물론 또 자신과 팬들을 위해 새로운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냥 오늘은 흘러가는 시간들이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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