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 / 2016. 8. 23. 11:44

김연경 '아시안게임 금메달때는 김치찌개, 이번에는 회식조차 없었다'

반응형




여자배구 대표팀에 대한 허술한 배구협회의 지원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많이 되었는데요.

특히 한장의 사진은 아주 유명해졌습니다.



바로 이 사진인데요.

평범한 식사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 사진이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팀의 회식이라는 것이 네티즌들을 폭발하게 만들었습니다.

화가난 김연경은 선수들을 데리고 자비로 레스토랑으로 가 회식을 하였다고 합니다.

선수들이 돈이 없어 금메달따고도 김치찌개 먹겠습니까..

이번 올림픽 후에는 회식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고생했다고, 선수들 모여서 아쉬운 마음 달래라고 자리 한번 마련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참 답답합니다.


김연경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휴식을 취해야 할 침대가 짧았고(건의 후 교체), 

통역이 따라가지 않아 본인이 통역을 하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았지만 대한체육회의 영양사분들 덕에 도시락이라도 먹어서 다행이었다, 거기에 컵라면도 함께 먹었다" 라고 열악했던 이번 올림픽 상황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돈이 없어서 그러냐, 아님 다른 제약이 있어서 그러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다른 나라에서 봤을때 저 나라는 왜 저럴까 라고 생각했을 거다, 

부족한 스탭 등은 ID카드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협회에서 

ID카드를 구입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어떻게든 데리고 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잘 안된 것 같다" 

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한마디로 협회의 의지가 없었던 거죠.


다음 올림픽에서 메달도 따고 하면 무슨 회식을 할까요 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된다면 고깃집이나 선수들이 못다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라도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양궁과 몇몇 종목 빼고는 우리나라 거의 모든 체육협회가 썩어있다는 말이 많은데요.

하루 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체육 분야도 그렇고 우리 사회 전반에 암처럼 퍼져있는 썩은 것들을 작살낼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