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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를 챙겨보는 유일한 이유.
바로 '도시의 자유인' 기안84를 보기 위해서이다.
이번 178회 추석 특집은 '기안84와 아버지의 이야기'
밤새 틀어져 있던 TV
아침부터 배달온 택배.
그것은 소금이 없는 기안의 집에 팬이 보내준 소금.
"맨날 이렇게 보내줘 미안하게.."
누가봐도 '짜증나게' 라고 말할 것 같은 말투지만 사실은 미안한 마음..
내가 느끼는 기안84만의 매력.
아침 준비.
전현무가 주고 간 얼린 사골은 세면대의 더운물로 해동.
샴푸향(?)이 나는 사골라면과 생양파, 그리고 역시 전현무가 주고 간 만두로 아침 해결.
항상 열일하는 라면포트.
바닥에 물을 뿌리고 샤워 후 몸을 닦은 수건을 발로 밟고 왔다 갔다 해주면 걸레질 끝.
모든 준비를 끝낸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나선다.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길에 어머니가 전화로 알려주신 것들을 구입하고.
아버지를 만난 기안84...
그가 스물여섯의 나이에 폐암으로 돌아가셨다는 아버지.
(노래: 에피톤 프로젝트- 새벽녘)
아버지와 술도 같이 마시고 싶고,,
친구처럼 지내며 좋아하시는 것들을 사드리고,
늘 받기만 해왔던, 뭔가를 해드렸다면 한은 없을 텐데..
이제는 자신이 이룬 능력으로 보답해드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기안84의 마음이 전해져 방송을 보는 내내 마음이 아렸다.
'오늘따라 더 그리운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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