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한 그녀들의 음악 이야기, 걸스피릿 3화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주 걸스피릿2화 A조 파이트송 경연에 이은 B조 파이트송의 무대입니다!!!

우선 B조의 멤버를 살펴볼까요~~

스피카 보형, 레이디스코드 소정, 베스티 유지, 피에스타 혜미, 에이프릴 진솔, 라붐 소연

예선 2위를 차지한 스피카 보형이 선택한 B조의 멤버입니다.

경연순서입니다.

역시 보형이 정한 유지 > 진솔 > 소정 > 혜미 > 보형 > 소연 순서입니다.

A조 승희처럼 보형 역시 자신을 다섯번째에 배치한게 같네요.

여섯명 중 다섯번째가 가장 좋은 순서인가 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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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힘을 주는 '파이트송'이 주제인 만큼 자신들의 힘들었던 기억들을 얘기하며 노래를 시작합니다.

유지가 EXID의 멤버였군요.

당시 탈퇴하며 '통수돌'이라는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해요. 처음 알게 된 사실이네요.

성공한 EXID를 누구보다 응원하고 있으며 이제는 베스티의 멤버로 열심히 해나가고 있다는 유지의 경연곡은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 입니다.

파워풀한 원곡을 잘 소화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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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무대는 걸스피릿의 막내, 에이프릴의 진솔입니다.

아직 어린 나이인데 학교를 자퇴했더군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현재는 예술고 진학을 위해 혼자서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솔이 선택한 노래는 체리필터의 '오리날다'입니다.

'날아올라'라는 가사가 많은 것이 맘에 들었다는 진솔.

발랄한 안무에, 뜻밖의 고음까지 괜히 걸스피릿에 출연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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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무대는 레이디스코드의 소정!!

데뷔 초 다이어트에 거식증이 겹쳐 건강에 무리가 갈 정도로 살이 빠졌었다고 해요.

소정의 이번 무대는 이하이의 '1,2,3,4'입니다.

다른 출연자들의 퍼포먼스에 대비한 선곡이었다는 소정은, 이번 무대에서 몸이 좋지 않아 최상의 무대를 보여 주지 못했습니다.

제가 저번에 1위를 예상 했었는데 아쉬운 무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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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재는 피혜스타의 혜미입니다.

가수라는 본업과 현재 학생의 신분 사이에서 둘다 잘 해내고픈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며 지내왔었나봐요.

혜미의 파이트송은 미스에이의 '허쉬'입니다.

지난 화 감정과잉이라는 구루들의 지적에, 파워풀함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보여줄 노래로 선택했다고 해요.

섹시와 가창력 중 하나라도 제대로 보여주는게 좋았을 것이라는 서인영의 지적은 그닥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천명훈의 말대로 절제한 것이 더 좋았다는 의견에 공감이 갔습니다.

저는 잘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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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이틀 앞두고 편곡이 확정됐다는 보형.

다른 출연자들과는 사연이 다르네요.

보형의 선곡은 신승훈의 '전설속의 누군가처럼' 입니다. 중학교 때 이 곡을 듣고 이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걸스피릿 1화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알려져있지만, 오히려 회를 거듭할수록 걸스피릿의 이 컨셉이 본인에게 부담을 주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뛰어난 가창력이지만 무대 후 출연자들의 엄청난 극찬이 tv로 보는 저로써는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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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 힘들었던 시기에 담임 선생님이 큰 힘이 되어주셨다는 라붐의 소연입니다.

소연은 천주교 학교를 나와서 담임 선생님이 수녀님이시더군요.

소연의 경연곡은 힘이 되어 주신 담임 수녀님께 바치고 싶다는 이미자의 '동백아가씨'입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래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이 잘 전달되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무대 후 담임수녀님이 직접 출연하셔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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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연이 끝나고 1차 투표 결과입니다.

2차 투표를 합산한 최종 순위입니다.

베스티의 유지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스피카의 보형, 3위는 레이디스코드의 소정과 라붐의 소연이 공동 차지하였습니다.

이로써 A조와 B조의 파이트송 대결이 끝이 났네요.

4화는 2016년 히트송을 선곡하여 대결이 이어집니다.

흥미진진한 대결이 기대되네요.

여기까지 그녀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을 들을 수 있었던 걸스피릿 3화 후기였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