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 2016. 6. 21. 14:58

아파트 5층도 안심금물/브래지어 도둑의 배관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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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전주 여의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5층 베란다에 걸린 브래지어를 훔친 24세 남성이 불구속 입건되었다고 합니다. 

무려 5층 아파트를 창문과 가스 배관을 이용해 올라갔다고 하는데요.

만약 이 남성이 브래지어가 아닌 더 큰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배관을 탔다면 너무 쉽게 끔찍한 일이 벌어질 뻔 하였습니다.  



이 남성은 맞은편 8층에 사는 한 주부가 5층 배관을 오르는 장면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를 하였고, CCTV 수사 결과 같은 아파트 1층에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술을 한잔 먹은 상태에서 5층에 걸려있는 브래지어를 보고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는데요. 정말 세상에 돌아이가 너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스파이더맨 옷입고 배관타는 미x놈이 나타나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사건을 보며 걱정이 되는것은 저의 가족들도 낮은 층에 살고 있는 것인데요. 갓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라 낮 시간대에 아이와 둘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배관을 타고 도둑이 들어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끔찍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에 창문을 닫아 놓고 살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5층 혹은 그 이상 사시는 분들도 안심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보통 방범망을 2층까지만 하는게 대부분인데, 이 사건이 생기고 나니 그 이상 높이의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에도 방범망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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