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 2016. 4. 17. 18:52

부안 씨윈드펜션/부안커플펜션/바다가 보이는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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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주말 여자친구와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주에서 가까운 부안에 위치한 산토리니 느낌의 펜션 씨윈드 펜션을 다녀왔는데요.

저는 어딜가든 주차장이 넓은곳을 좋아하는데 이곳은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습니다.ㅋ

주차장과 외관 사진입니다.

외관 사진 보시면 왼쪽 건물1층과 지하1층이 카페이고 그위는 펜션, 오른쪽 건물은 모두 펜션입니다.

요즘에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펜션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것 같아요.

카페가 굉장히 깔끔하고 뒷편 바다가 보이기 때문에 카페만 찾아오시는 분들도 꽤 많았어요.(카페는 지하1층까지 있습니다.)


뒷편 바다가 어떻게 보이냐면요.

외관 뒷면 사진입니다.

보이시는 모든 창문에서 바로

이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솔섬도 보이네요.

바다와 거리가 멀지 않고 직접 내려 오셔서 바다까지 갈 수 있습니다.


바베큐장도 있습니다.

첫째날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바베큐장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 외관 소개를 위한 화창한 둘째날 사진이었구요 ㅋ

첫째날 사진 보여드릴게요.

어제 유독 비와 바람이 심했죠? 

실내에만 있을 생각으로 오긴 했는데 태풍마냥 비바람이 밤새도록 굉장히 매서웠어요.

자고 일어나니 외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귀신같이 화창해져서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새벽에 그렇게 시끄러웠는데 말이죠. 


저희 방은 복층형식의 아담한 방이었는데요.

전체적인 화이트 컬러, 그리고 소파, 커튼, 부엌 타일 등 깔맞춤이 잘되어있어 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산토리니 느낌의 외관 컨셉처럼 실내도 화이트와 블루의 조화를 준게 아닐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전기 매트가 구비되어 있었어요.

추위를 많이 타는 여친에게 매우 유용했습니다.


나무로 된 계단을 올라가면 침대가 있습니다.

전구 장식도 눈에 띄네요.


둘이서 사용하기 아주 좋은 사이즈였고 베개와 이불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가끔 흰 침구류가 지저분한 펜션들이 있던데 그걸 보면 잠 잘 마음이 확 사라지곤 하죠.

1층과 2층 각각 바닥 온도를 조절 할 수 있고 역시 추위를 많이 타는 여친이 좋아했어요.

평균 기온이 35도쯤 되는 곳에서 살다오신 분 같아요.


2층에서 바라 본 1층 모습입니다.

식탁에 발바닥은 냄비받침이에요 ㅋ


깔끔한 부엌.

거의 모든걸 갖추고 있어서 따로 가져가실건 없을것 같아요.

스테이크 써실 분들은 포크와 나이프, 와인 드실 분들은 와인잔정도?


점심을 먹지 않아 도착하자 마자 사천 짜파게티를 끓였습니다.

이성을 놓기 직전의 타이밍이라 다행이었어요.


저녁 시간을 고려해 한개만 끓여 나눠먹기.

예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짜파게티를 끓일때 봉지뒷면 조리법에 적힌 끓은 물 여덟스푼을 정확히 남기기위해 그릇에 여덟스푼을 옮겨담고 나머지 물을 모두 버린다음 다시 여덟스푼의 물을 면에 넣고 비빈다는걸 본적이 있어 따라해봤는데 여덟스푼은 좀 퍽퍽했어요 ㅋ 열스푼정도가 적당할것 같습니다.

암툰 맛있게 먹고


실내에서만 있을 저희를 위해 가져갔던 두가지 중 첫번째 놀이도구인 모두의 마블을 해봤습니다.

부루마블 이후로 오랜만에 해봤는데 재밌었어요. 근데 좀 어렵더라구요. 설명서보랴 게임하랴 정신없었습니다.

근데 게임하는 것보다 저 종이 도구들을 처음에 뜯는겍 더 일이었어요 ㅋㅋ

모바일로 하는게 편하겠죠. 하지만 부루마블의 향수를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성공.


자 다음 놀고 먹기의 먹기 단계. 저녁 먹기~


조촐하지만 맛있는 저녁식사였습니다.

닭볶음탕 양념을 사서 조리한건데 꽤 맛이 나더라구요.

감자까지 넣으니 시중에 파는 닭볶음탕에 뒤지지 않았어요 ㅋ

하지만 닭볶음탕이 맛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여친의 시간 조절, 불 조절 때문이겠죠.

으쓱한 모습이 마치 이혜정 선생님인줄


ㅋㅋㅋ


먹었으니 놀아야죠. 모두의 마블과 함께 가져간 트럼프.

저희는 원카드를 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룰이 기억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각자의 핸드폰으로 룰을 찾아 진행했지만 매번 서로의 의견이 달랐어요.

인터넷에 나온 룰들이 다 같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매판마다 의견 충돌이 생겼어요.

그리고 원카드 게임에서 이해가 안가는게...과연 원카드를 언제 외칠것이냐,,,상대방이 두장을 갖고 있다가 한장을 내려고 할때 나는 원카드를 언제외쳐서 막을 것이냐,,,애매하더군요. 두장 든 상대방의 차례가 되자마자 원카드를 반야심경 마냥 외치면 되는 것인지..아웃사이더로 빙의해야하는 것인지.

그래서 저희는 주사위로 대체 했습니다. 이해가 잘 안가실 수도 있겠지만 그냥 그렇게 했어요 

ㅋㅋ

이 야매 원카드를 무려 세시간을 했습니다.

둘이서  하는데 세시간이면...몇판을 한건지....대단한 집중력입니다. 아죽 푹 빠졌던거죠.




비가 많이 와서 반강제로 실내에 있었던 점도 있지만, 음식이 맛있고 놀거리들이 있으니 실내에서만 있는것도 매우 재미있었어요.


아 화장실을 안보여드렸네요.


화장실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아담하고 깔끔합니다!! 여기 씨윈드 펜션은 부엌이건 화장실이 수압이 쎄요. 그래서 좋아요 굿. 물론 온수도 잘나옵니다.

그리고 샤워기쪽 창문을 열면~


바다가 보이네요? 확실히 바다가 보이는 펜션 맞습니다. ㅋ

비누,린스,헤어샴푸와 바디샴푸 수건 작은거 두개, 큰거 한개 드라이기 기본 비치.

치약과 샤워타올은 없었어요. 참고하시라고^^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뵐게요^^

위치는 아래 다음지도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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