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진짜사나이 남녀동반 부사관 입대편이 방송 예정(출연 : 박찬호, 김정태, 줄리안, 양상국, 박재정, 이태성, 솔비, 서인영, 서지수, 이시영)이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여기서 부사관은 과연 무엇인지? 그에 더불어 군대의 모든 계급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저의 군시절을 참고 자료로 삼아 포스팅 하는 것이며 전문 군사지식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육군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군인= 병사 + 간부
군인은 [병사]와 [간부]로 나뉩니다.
학교로 따져보면 병사는 학생, 간부는 선생님과 비슷하다 말할 수 있겠습니다.
병사는 징병제에 의해 입영통지서를 받아 입대하거나, 각 군(육군,공군,해군,해병대)에 지원 혹은 자신의 전공과 자격증 등에 알맞는 보직에 지원하여 병사로 입대합니다.
위에서 학생에 비유했듯이 병사는 우리나라 군의 대부분(약 65만 중 48만)을 차지하는 핵심전력입니다.
남성만이 병사로 군생활을 치를 수 있습니다.
병사가 학생이라면 간부는 선생님(직업군인)으로 병사를 지휘 및 지도 할 수 있습니다.
간부는 장교와 부사관으로 나뉩니다.
장교>부사관>병사
부사관은 병사를 지휘합니다.
장교는 부사관과 병사를 지휘합니다.
장교에 지원하는 방법은 각 군 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ROTC, 학사장교, 간호장교, 간부사관, 의무장교(군의관)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부사관은 각 군에 부사관 모집시기에 지원을 하거나 병사가 전역 전 전문사관으로 지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간부 역시 병사와 동일하게 자신의 전공이나 자격증 등에 알맞는 보직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부사관과 장교는 여성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각 계급별 계급장
병사에 해당하는 이등병, 일등병(일병), 상등병(상병), 병장의 계급장입니다.
각 군마다 복무하는 개월 수가 다르고 그 개월 수 동안 이병부터 시작해 병장까지 네개의 계급을 나눠 복무합니다.
단 네개의 계급을 가진 병사들이 우리 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부터 간부에 해당하는 부사관의 계급장입니다.
병사로 따지면 훈련병에 해당하는 부사관 후보생을 거쳐 하사로 복무를 시작하며 장기복무 할 경우 원사까지 단 네개의 계급으로 정년퇴직까지 복무합니다.
계급별 진급 년 수는 각 군 별, 그리고 본인의 근무평정 등에 따라 다릅니다.
이번 진짜사나이 남녀동반 부사관 입대 특집에서 출연자들이 부사관후보생 혹은 하사로 복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교의 계급장입니다. 장교는 계급의 수가 많습니다.
가장 처음에 보이는 준위라는 계급은 좀 특수한 계급입니다.
준위는 보통 군대 내 특수보직을 맡고 있는 계급입니다.
부사관으로 일정기간 복무하여야 준위에 지원할 수 있고(그 외 방법은 모르겠습니다.) 장교로 보기보다는 준사관이라는 단독 영역의 계급으로 보는 편입니다.
준위로 복무하게 되면 전역까지 준위 한 계급으로 복무합니다.
소위가 사실상 장교의 첫 시작 계급입니다.
여기서 재밌는 이야기가 있죠 ㅋ
갓 임관한 소위가 그 부대의 원사에게 반말을 하는 이야기요 ㅋㅋ
분명 계급은 원사보다 소위가 높으나 원사는 보통 20년 이상을 복무한 사람들이라 믿기가 참 힘든 이야기입니다 ㅋ
실제로 갓 들어온 소대장이 부대의 주임원사에게 반말을 하는 장면을 제 군시절 실제 그 사람들로 대입해서 생각해보니 절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ㅋㅋ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면 보통 단기복무만을 하는 장교는 중위계급에서 전역합니다.
대위의 계급부터 자신이 통솔할 수 있는 인원이 많아져(중대의 중대장: 약 100명 이상을 지휘) 본격적인 지휘관의 계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대위 계급의 영어 명칭은 캡틴입니다.)
위관장교를 거치면 영관장교, 소령으로써 복무가 시작됩니다.
보통 중령이 대대장을 맡습니다.
여기서 대대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대대는 군인 집합의 단위 중 하나를 말하며 그 집합 중 가장 최소의 단위는 분대입니다.
보통 8~10명이 1개 분대를 이룹니다.
분대2~3개가 소대가 됩니다.
소대3~4개가 중대가 됩니다.
중대3~4개가 대대가 됩니다.
대대3~4개가 연대가 됩니다.
보통 대령이 연대장을 맡습니다.
이 정도면 각 지휘관들이 어느정도의 인원을 지휘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마지막 '군대의 별' 스타가 남았습니다.
여기서 제가 들었던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면 예전 어떤 부대의 대대장이 진급을 못해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장군급의 고참 중령이었습니다.
상급부대에서 정기적인 검열 등이 오게 마련인데, 이 경우 상급부대의 지휘관들이 그 대대장보다 훨씬 후임이었습니다.
그래서 상급부대의 검열관들이 함부로 들쑤시지(?) 못하고 시늉만 하고 돌아갔다더군요 ㅋ
(사진출처:네이버)
대령에서 진급하면 별 하나를 달게 됩니다.
계급장부터 벌써 느낌이 다릅니다. 실제로 봐도 그렇더군요.
대나무 잎(?) 세개의 대령과 별 하나의 준장은 개인적으로 정말 천지차이로 느껴졌습니다.
영관장교에서 장군이 되면 달라지는 대우와 혜택이 100가지가 넘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많이 과장된 이야기인 것 같기는 합니다. ㅋ
연대에서 끝난 것이 여기서 다시 이어집니다.
연대3개+직할대가 모이면 사단이 됩니다. 별 두개의 소장이 사단장을 맡습니다.
(연대와 사단사이에 여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군에 존재하지는 않고, 여단이 존재하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보통 준장이 여단장을 맡거나 대령이 여단장을 맡는 곳도 있습니다. 여단은 아는 바가 적어 괄호처리 하였습니다.)
사단3개+직할대가 모이면 군단이 됩니다. 별 세개의 중장이 군단장을 맡습니다.
군단?개+직할사단 등이 모이면 야전군이 되고 야전군 사령관은 군대 계급의 끝, 별 네개의 대장이 맡습니다.
이쯤이면 대장이라는 계급을 가진 한 사람이 지휘할 수 있는 전력이 어느정도인지 쉽사리 감이 오지 않을 정도입니다.
대장은 군대 계급의 끝판왕인 만큼 우리나라에 몇명 없죠. 합참의장, 한미연합부 부사령관, 육군 참모총장, 1야전군사령관, 2야전군사령관, 3야전군사령관, 공군 참모총장, 해군 참모총장 등이 있습니다.
제 군시절 지식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라 누락되었거나 현재와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를 바랍니다.
여기까지 이번에 방영 될 진짜사나이 남녀동반 부사관입대 편을 계기로 알아본 병사, 부사관, 장교 그리고 군인 계급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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